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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신도시 발표 전 땅 거래 급증…원주민들 "백지화하라"

2021-03-11 1 Dailymotion

[자막뉴스] 신도시 발표 전 땅 거래 급증…원주민들 "백지화하라"<br /><br />3기 신도시 등 전국에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땅 소유주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 자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회견 장소는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이 보상을 노리기 위해 나무를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시흥 과림동 부지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[현장음]<br />"LH 공사는 즉각 해체하라. 해체하라. 해체하라."<br /><br />이들은 3기 신도시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투기 의혹이 밝혀지기 전까지 토지 보상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박광서 / 남양주 왕숙2지구 주민대책위원장]<br />"60%가량의 주민들은 원주민이거든요. 그린벨트 50년의 핍박을 받으면서도 농사짓든 품을 팔든 서울로 출퇴근을 하면서 먹고 거기에 기거를 하고 살았고…"<br /><br />이미 단기 투기꾼들이 신도시 발표전부터 땅을 대거 사들여 정작 원주민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인천 계양은 신도시 발표 직전 월간 땅 거래량이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남 교산과 남양주 왕숙, 고양 창릉 역시 3기 신도시 발표 전후로 인근 토지 거래가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개발 정보가 발표 직전에 사전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이번 투기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할 경우 3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의 잡음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취재: 이재동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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